고령층, 6월말 접종 놓치면 전 국민 접종이후인 10월로 밀려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5일 15시 12분


75세 이상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 24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접종을 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5.24/뉴스1 © News1
75세 이상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 24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접종을 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5.24/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 순서에 접종받지 않으면 전 국민의 1차 접종 이후인 10월부터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말까지 접종 대상이신 분들이 순서를 놓치게 되면 9월 말까지 전국민에게 1차 접종 기회를 먼저 부여한 후 다시 순서가 오게 된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오는 27일과 6월7일 두번에 나눠서 시작되는 60~74세 고령층의 AZ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은 70~74세 67.7%, 65~69세 62%, 60~64세 50.3%를 기록했다. 고령층 전체로 보면 접종 대상자 911만28명 중 530만2781명으로 58.2%다. 모두 과반을 넘기긴 했지만 높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다만 추진단은 예약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기남 반장은 “현재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6월 내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60세에서 74세이신 분들의 예약기간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사전예약을 통해서 정해진 기간 내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지자체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서 예약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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