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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범계, 반가 내고 ‘패트 재판’ 출석…“공판전 입장낼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26 09:31
2021년 5월 26일 09시 31분
입력
2021-05-26 09:31
2021년 5월 2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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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들어갈 때 입장 밝힐 것"
"공소장 유출조사에는 응해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다. 박 장관은 “남부지법에 들어갈 때 물어봐 주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오후에 반가를 내고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박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박주민 의원, 이종걸·표창원 전 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 5명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 3차 공판을 진행한다.
박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박 장관은 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9월 첫 공판에 출석해 ‘정치적 기소’라고 일축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조회 요구에 일부 검사들이 거부하고 있다고 하자 박 장관은 “정당하면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차대로 진행이 되는 거니까 협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진상조사가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엔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인사위원회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직후 열려 ‘총장 임명을 단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엔 “인사청문회니까 김 후보자에게 한번 들어보시길 바란다”며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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