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부터 2주간 조기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당일 잔여백신을 조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잔여 백신이 남는 경우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는 잔여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기관별 잔여백신 정보를 지도로 볼 수 있다.
-남는 코로나19 백신, 어디서 확인하고 예약하나 ▶네이버 웹사이트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실시간 내위치 주변 접종의료기관이 표시된다. 각 병원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하단의 ‘접종신청’을 통해 원하는 병원에서 접종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쉽계 예약할 수 있나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모바일앱과 네이버지도 앱에서도 우리동네 백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카카오톡 하단 ‘#’을 선택해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동일하게 잔여백신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회사 근처에서 남는 백신을 접종받고 싶다면 ▶잔여백신 접종은 실거주지, 주민등록주소지와 무관하게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언제 얼마큼 잔여백신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약 알림 시 당일 병원 운영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잔여백신 당일예약 안되는 경우는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불가능하다.
-잔여백신 잘 안나오는데 예약접종 어렵지 않나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한 병(바이알)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최소한 7명 이상이 예약돼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범운영 시 5명 이상만 예약되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잔여백신이 얼마나 있는지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된다. 특정 위탁의료기관을 사전에 최대 5개까지 등록하면,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된 경우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잔여백신 대리 예약 가능한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의 경우 고령자 접종예약 어려움을 고려해 자녀나 가족의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예약자 본인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약시 앱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확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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