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27일부터 모바일로 잔여백신 실시간 확인…옆동네서 맞아도 OK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6일 09시 53분


정부가 27일부터 2주간 조기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당일 잔여백신을 조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잔여 백신이 남는 경우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는 잔여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기관별 잔여백신 정보를 지도로 볼 수 있다.

네이버,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남는 코로나19 백신, 어디서 확인하고 예약하나
▶네이버 웹사이트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실시간 내위치 주변 접종의료기관이 표시된다. 각 병원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하단의 ‘접종신청’을 통해 원하는 병원에서 접종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쉽계 예약할 수 있나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모바일앱과 네이버지도 앱에서도 우리동네 백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카카오톡 하단 ‘#’을 선택해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동일하게 잔여백신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회사 근처에서 남는 백신을 접종받고 싶다면
▶잔여백신 접종은 실거주지, 주민등록주소지와 무관하게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언제 얼마큼 잔여백신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약 알림 시 당일 병원 운영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잔여백신 당일예약 안되는 경우는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불가능하다.

카카오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카카오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잔여백신 잘 안나오는데 예약접종 어렵지 않나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한 병(바이알)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최소한 7명 이상이 예약돼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범운영 시 5명 이상만 예약되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잔여백신이 얼마나 있는지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된다. 특정 위탁의료기관을 사전에 최대 5개까지 등록하면,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된 경우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잔여백신 대리 예약 가능한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의 경우 고령자 접종예약 어려움을 고려해 자녀나 가족의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예약자 본인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약시 앱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확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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