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자신의 여자친구를 의심해 폭행하고 집 안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감금 및 폭행 혐의로 A 씨(27)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 씨를 폭행하고 약 30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거하는 사이인 B 씨가 다른 남성을 만났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손으로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 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A씨와 B씨를 분리하는 조치를 했다. B 씨를 상대로 피해 내용을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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