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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조사 받고 풀려난 30대, 아령으로 지구대 출입문 파손
뉴스1
업데이트
2021-05-26 17:07
2021년 5월 26일 17시 07분
입력
2021-05-26 17:07
2021년 5월 2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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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 © 뉴스1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된 30대 남성이 집에 있던 아령을 들고 경찰 지구대 출입문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다시 체포됐다.
26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경기 동두천 시내의 길거리에서 A씨가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욕설과 폭행할 듯 위협하며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남성 B씨가 혼잣말로 중얼거린 것이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인 줄 알고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A씨를 송내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A씨는 곧 풀려났다.
귀가한 A씨는 집에 있는 아령을 들고 다시 송내지구대로 가 굳게 잠긴 지구대 출입문 시건장치를 내리쳐 파손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들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동두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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