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고리 4호기 화재로 터빈 정지 “방사능·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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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9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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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오전 9시 28분경 신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1400MW)가 발전기 전압을 조절하는 여자기 부분의 화재 발생으로 터빈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화재 진압은 10시 29분경 완료됐다.

새울본부 측은 “원자로 정지 없이 안전상태에 있으며, 인명피해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신고리4호기는 원자로 약 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자기 고장 발생 원인은 파악중에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상 운영 중이던 신고리4호기에 터빈 정지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한 조사를 실시하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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