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잠잠하던 식품업체·어린이집 집단감염 여진…5명 추가

세종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남면 식품가공업체와 소담동 어린이집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News1 DB

세종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남면 식품가공업체와 소담동 어린이집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금남면 식품 가공업체 직원인 60대와 30대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5일 30대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 12명(대전·공주 2명 포함)이 연쇄 감염됐다. 이들을 매개로 한 관련인 감염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잠잠하던 소담동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추가됐다.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 수는 2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시설 종사자의 자녀 등 영유아 2명이다.

이중 한 10대 미만 원생 확진자의 부모인 30대도 확진됐다.

이들 영유아들은 지난 23일 해당 시설에서의 첫 확진자 발생 후 진행된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외에 전날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신규 확진자는 6명 늘었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77명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