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주말효과로 확진자 감소하는 경향, 추이는 며칠 더 지켜봐야”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31일 11시 29분


서울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동안 지속된 정체 상태를 지속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며칠 동안 확진자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다소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도 “주말효과에 의한 감소 효과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점을 고려해 며칠 더 추이를 지켜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0명을 기록했다. 전날 480명 대비 50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보통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휴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돼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4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33.6명으로 전날 547명보다 13.4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역시 휴일 영향으로 평일 대비 크게 감소한 4797을 기록했다. 1차 신규 접종자가 4710명, 2차 접종 완료자가 87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1차 540만3854명으로 전국민 대비 10.5%를 기록했다. 2차 접종률은 4.2%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18일부터 31일까지(2주간) ‘528→654→646→561→666→585→530→516→706→629→587→533→480→43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05→637→619→542→633→570→505→481→683→620→571→505→464→411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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