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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갑자기 인도로 올라서더니’…아반떼 400여m 위험한 질주 왜?
뉴스1
업데이트
2021-05-31 14:19
2021년 5월 31일 14시 19분
입력
2021-05-31 14:19
2021년 5월 31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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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도로 옆 인도로 올라서는 아반떼 승용차.(독자 제공) 2021.5.31/뉴스1
강원 춘천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이 도로 옆 인도 위로 올라가 400여m 이상을 내달리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35분쯤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도로. 교차로의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자 흰색 아반떼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올라섰다.
인도로 올라간 차량은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비슷한 속도로 빠르게 질주했다.
400여m를 빠른 속도로 내달린 아반떼 차량의 인도주행은 다음 교차로 이후에도 이어졌다.
인도주행 중 인도가 끊겼음에도 횡단보도를 그대로 통과한 뒤 다음 인도로 올라선 차량은 계속해서 인도를 내달린 것이다.
당시 아반떼 차량이 내달린 인도는 평소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길이지만 다행히 당시에는 인도를 지나는 보행자가 없어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아침 이같은 위험천만한 일을 목격한 운전자는 “인도 위를 달리는 차량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아반떼 차량은 사라진 뒤였다.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 A씨는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어섰나 생각했는데 인도를 계속해서 주행하는 것을 보고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생각에 신고했다”며 “평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인도인데,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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