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주한미군, 용산서 교통사고…피해 운전자도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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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31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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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는데 피해차량 운전자 역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4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주한미군 하사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서가던 B씨의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에게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주한미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5% 이상)이었고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둘 모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입건 당일 주한미군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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