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청년창업플랫폼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학회는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와 지역의 부활-청년의 내일(My Job)과 지역의 내일(Tomorrow)’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소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해결책으로 청년창업플랫폼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플랫폼위원회는 앞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자체와 연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협회 등으로 분산된 여러 창업 지원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군 생활을 끝내고 제대하는 예비역 장병들에 대한 창업 지원에 힘쓴다. 위원회 관계자는 “제대 군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으로 청년 인구가 유입된다면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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