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고교서 수험생 33명 집단감염…모의고사 온라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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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31일 20시 13분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진행
인접한 B중학교도 전수 검사

코로나19 진단검사. 뉴시스
코로나19 진단검사. 뉴시스
서울 강북구의 한 고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3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강북구 A고교 고3 학생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고3 학생 1명이 확진돼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있다.

A고교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일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오는 3일 시행되는 6월 모의평가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A고교와 붙어있는 B중학교에 대해서도 전교생 330명과 전체 교직원 37명에 대해 이날 진단검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역시 오는 3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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