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도입…2차까지 양성 無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7일 16시 34분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서울 시내 일부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업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숙사 이용 학생이 100명 이상인 시내 19개 고등학교에서 지난 2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애초 지난 4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으나 학교 여건에 따라 검사 시기를 앞당긴 경우가 있었다.

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 사업은 기숙사에 입소해 있던 학생들이 퇴소하기 전과 퇴소했던 학생들이 입소하기 전 실시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인근 선별진료소 등으로 이동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차로 지난 2~4일 기숙사 입소생들이 퇴소하기 전 검사를 시행한 10개 학교에서 1352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2차로 지난 6일과 이날 15개 학교에서 기숙사 입소 전 학생들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33명이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대상인 19개 학교 가운데 3개 학교는 아직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주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 이후 검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서울 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오는 7월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시행 이후 실효성을 분석한 이후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해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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