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결심 공판 출석…“죄송하다”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8일 10시 53분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기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6.8 /뉴스1 © News1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기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6.8 /뉴스1 © News1
부하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8일 결심공판이 열리는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8일 오전 10시부터 301호 법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재판 시작 5분여 전 법원 후문에 모습을 나타낸 오 전 시장은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01호 법정으로 이동했다.

법정 앞에서도 취재진의 ‘결심 공판인데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여성단체에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등의 질문에 “거듭거듭 죄송합니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재판 시작에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일 첫 번째 공판에서 검찰 측이 제기한 공소사실과 증거로 제출된 사진, 음성 등에 대한 오 전 시장 측의 추가 의견이 있는지를 물었고, 오 전 시장 측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법원 앞에서는 오거돈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거돈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법원은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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