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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안하고 고맙다’ 논란 정용진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9 10:40
2021년 6월 9일 10시 40분
입력
2021-06-09 10:27
2021년 6월 9일 10시 27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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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논란이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으로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8일 인스타그램에 “난 원래 가운뎃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린다. (손가락이) 길고 편해서”라며 “그런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란다”고 말했다.
이어 “50년 넘은 습관도 고쳐야 한다”며 “이젠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 글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소셜미디어에 우럭과 가재 요리, 그리고 최근에 죽은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이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에 썼던 표현과 비슷해 논란이 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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