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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5층 건물 붕괴 전 이상징후…작업자 4명 긴급대피
뉴스1
업데이트
2021-06-09 19:28
2021년 6월 9일 19시 28분
입력
2021-06-09 19:27
2021년 6월 9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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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 1동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승용차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처참하게 찌그러진 시내버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현장에서 발생한 5층 건물 붕괴 사고 직전 이상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승용차 2대는 붕괴 직전 멈추면서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석수 광주 동부소방서 재난대응단장은 9일 오후 6시30분 가진 2차 브리핑에서 “건물 철거 작업 중 이상 조짐이 있어 일부 인부가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재건축 철거 현장에서는 건물 5층 내부와 외부에 각각 2명씩 4명이 굴삭기 등 장비를 이용해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붕괴 직전 소리가 나는 등 이상 조짐이 있어 1차로 인부들이 대피해 매몰된 작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이 도로 방향으로 무너지면서 건물더미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던 승용차 2대는 붕괴 직전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됐다.
김 단장은 “구청 CCTV로 확인한 결과 승용차 2대는 사고 직전에 멈춰선 걸로 확인됐다”며 “시내버스 승강장에 있다가 매몰된 시민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1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가 매몰됐고 운전자와 승객 등 12명 중 8명이 구조됐고 4명은 매몰돼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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