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전북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확정했다. 신청 및 지급은 다음 달 5일부터 8월 6일까지다. 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도민은 물론이고 도내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자격자, 지급 기준일 이전에 태어난 아이도 포함된다.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 카드 개념)로 지급하며 1인 1카드로 발급한다. 가구별 통합 발급은 하지 않는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빚어지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별(5부제) 또는 마을(동)별 신청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지원금은 발급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환수된다. 유흥업소 및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이고 타 시도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가맹점은 가능)과 농협중앙회가 운영 중인 도내 하나로마트 두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부도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부 받은 금액은 취약계층 생계나 결식 예방 지원, 복지시설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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