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독립·전쟁·민주화…역사 고비마다 청년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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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0일 07시 55분


오세훈 서울시장. 2021.6.8/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 2021.6.8/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6·10 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독립만세를 외치고, 조국을 지키고, 민주화를 이루어냈던 청년정신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쉰다”며 “역사의 고비마다 청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926년 6월10일 순종의 장례행렬을 따라 청년학생들이 그동안 비밀리에 준비해온 만세운동을 시작했다”며 “일제의 서슬 퍼런 감시 속에서도 ‘대한독립만세’는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역사의 고비고비마다 용기를 내고 사회의 손을 내미는 것은 바로 청년들이었다”며 “1920년대 누구보다 앞장서 독립만세를 부르짖은 이들도, 1950년대 책을 내던지고 전쟁터로 달려가 나라를 지켜낸 이들도, 1980년대 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투쟁으로 자유를 지켜낸 이들도, 바로 청년들이었다”고 청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오 시장은 “독립만세를 외치고, 조국을 지키고, 민주화를 이루어냈던 청년정신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쉰다”며 “2021년 현재, 공정과 상생을 부르짖는 청년들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95년 전 오늘 일제의 핍박에 시달리던 그때 누구보다 크게 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목소리와 울림을 기억하겠다”며 “나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분들의 숭고한 열정과 청년정신을 계승해 다시 뛰는 ‘청년 서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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