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등 9명 참변’ 광주 붕괴 건축물 오전 9시부터 수색 재개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10일 09시 13분


10일 오전 12시30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붕괴된 건물에 매몰됐던 45인승 시내버스가 대형 트레일러에 인양되고 있다. 해당 버스는 소속 회사인 대창운수 차고지로 이송될 예정이다.2021.6.10/뉴스1 © News1
10일 오전 12시30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붕괴된 건물에 매몰됐던 45인승 시내버스가 대형 트레일러에 인양되고 있다. 해당 버스는 소속 회사인 대창운수 차고지로 이송될 예정이다.2021.6.10/뉴스1 © News1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재개된다. 밤 사이에 추가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10일 “전날 버스 승객 외에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만일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전 9시부터 수색 작업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붕괴사고 발생 직후 교통 통제와 함께 8시간여 진행됐던 수색 작업은 이날 오전 12시40분쯤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인력 등 30여명이 밤새 현장을 지켰고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도로는 수색 종료와 함께 운행이 재개됐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앞서 전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사망한 9명 중 17세 고교생 1명도 포함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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