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출땐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또 비소식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10일 09시 37분


밤부터 시작된 비, 내일 새벽 전국 확대
제주도 100~200㎜, 수도권 30~80㎜ 등
전남·경남·제주도 시간당 30㎜ 강한 비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면서 밤부터 곳곳에 비가 시작되겠다. 이 비는 내일(11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며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남해안·경남권남해안·지리산부근 50~10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 5~40㎜이다.

특히 전남해안과 지리산부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겠다.

이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 낮까지 간헐적으로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서와 전북, 경북권은 내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가 되겠으나 내일은 비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2~31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대관령 26도, 강릉 25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 지역은 자외선지수가 ‘높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은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바르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게 좋겠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충청권·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권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까지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밤부터 내일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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