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특공’ 불똥 맞은 국민연금공단 “정부 방침 따른 것”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11일 10시 20분


특공받은 임직원 절반 이상 세종 떠나
국민연금 "전국 순환근무 체제" 해명

국민연금공단이 11일 세종시 신사옥 이전으로 주택을 특별공급 받은 임직원 중 절반이 6개월 안에 세종시를 떠났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 방침”이란 입장을 내놨다.

공단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단위로 지사를 운영 중으로 직원들은 순환근무를 하고 있어 확인서 발급 당시 근무지와 현 근무지가 다를 수 있다”며 “이는 세종 외 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고, 다시 세종지역에 근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세종시에 지사를 설치·운영 중”이라며 “특공대상기관 지정 여부는 관련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고 해명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세종시에 대전세종지역본부를 신설하면서 주택 특별공급 대상 기관이 됐다. 이에 따라 107명의 임직원이 특공을 받았으나 현재 68명은 근무지를 옮기거나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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