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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내달부터 계산동에 캠핑카 주차장 운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6-14 09:05
2021년 6월 14일 09시 05분
입력
2021-06-14 03:00
2021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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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동 등 3곳도 추가 조성 계획
캠핑카 불법주차 늘자 대책 내놔
인천시가 계양구 계산택지1지구 공영주차장(계산동 1060)을 일반차량과 캠핑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복합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주차장에서는 캠핑카와 카라반을 위한 전용 주차선 17개를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전체 주차면수는 201개인데, 하루 평균 이용률이 43% 정도다.
시는 서구의 경인아라뱃길 주차장과 원창동 주차장 용지, 연수구 연수3동 복합공영주차장 등 3곳에 캠핑차량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 등록된 캠핑차량은 지난해 말 기준 모두 1026대다. 캠핑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남동구 소래제3공영주차장 78개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캠핑카주차장 27개 등 100여 개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경인아라뱃길, 영종도 마시안해변, 강화도 외포리선착장, 석모도 민머루해변 등 인천 해안가 일대가 ‘언택트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도심 지역에서 캠핑카와 카라반 불법 주차가 늘고 있다.
계산택지1지구 공영주차장 내 캠핑차량 주차공간을 이용하려면 16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시
#계산동
#캠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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