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을 맡았다.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은 △대한민국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홍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외수출 판로 개척 △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도모를 통한 미래 첨단 방위산업 발전방안 모색 △기업 주도형 방위산업 대혁신을 위한 시범모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했다.
창원시는 작년 11월 개최한 국내 최초 온라인 방위산업전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중심 행사에서 탈피하여 국내 체계기업 및 외국 글로벌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홍보와 상호 소통 채널에 중점을 두어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과 공동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1일 차에는 방위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과 VIP 전시장 투어로 방산 기업을 격려하고 퀴즈쇼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구성한 중소·벤처기업 소개회, 부품국산화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부품국산화 발전 세미나, 주한 무관 대상 국내기업 소개회, 국외업체-방산 중소기업간 기술협력 간담회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1일 차에 이어 중소·벤처기업 소개회와 방산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국방기술 민간이전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국외업체 대상 국내기업 소개회가 준비 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 보고대회와 방위산업 대혁신을 위한 창원선언문 낭독 및 상생협력 협약 체결에 이어 폐막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특히,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세계적인 방산기업과 온·오프라인 절충교역 상담회를 행사 기간 중 상시 개최하고 ‘절충교역 1:1 맞춤형 컨설팅’을 함께 실시하여 절충교역 참여방법 등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산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제공 및 국외 수출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 외 전시관에서는 300여 개의 부스에서 군용 부품, 장비 등 최신 방산 제품과 우수 상용품을 전시한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마련한 정책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원스톱(one-stop)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중소벤처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민군협력 및 기술이전 사업을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사업성과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는 특화한 방산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성과 소개와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홍보관 그리고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창원 특례시 홍보관도 구성할 계획이다.
총 119개 참가 업체가 150여 부스에서 다양한 전시를 마련한 가운데 레이시온,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업체는 물론, STX엔진, SNT 중공업, SNT 모티브 등 중견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 기업이 우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방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등록 시 현장에서 별다른 절차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전 행사장 입구에 체온측정기와 소독 게이트 등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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