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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택배기사 위장 강도’ 2명 구속…“도주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15 22:01
2021년 6월 15일 22시 01분
입력
2021-06-15 22:01
2021년 6월 15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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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상해 혐의 적용…3명 중 2명 쇠고랑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3명 중 2명이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송모씨와 박모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씨와 박씨에 대해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침입해 휴대전화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3인조 강도 중 2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께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3인조 중 2명을 검거했다. 특히 박씨는 검거 당시 차량으로 도주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A(78)씨를 들이받기도 했다. 박씨는 A씨 외에도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과 도로에 놓인 구조물을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3인조는 지난 9일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반품한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말한 뒤 집주인이 문을 열자 곧바로 집 안으로 들이닥친 후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났다.
비슷한 시기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3인조 특수강도미수 사건의 경우 3인조 모두 검거돼 구속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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