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없다”며 20대 아들 얼굴 마구 때린 50대 경찰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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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6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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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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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들을 훈계하던 중 아들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주먹을 휘두른 50대 경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 경위(5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부평구 주거지에서 아들 B 씨(20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위는 훈계 목적으로 아들 B 씨와 대화하던 중 “버릇이 없다”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가정 보호사건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산경찰서 청문감사실은 A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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