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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한복판서 ‘1만명분’ 마약 소지…20대 남녀 경찰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6 12:59
2021년 6월 16일 12시 59분
입력
2021-06-16 12:50
2021년 6월 16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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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필로폰, 대마 등 마약을 대량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가지고 있던 마약은 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남), B 씨(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0시 30분경 “차량에서 현금을 주고 봉투에 든 흰 가루를 받는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 씨와 B 씨를 체포했다.
당시 두 사람은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출동한 경찰관에 붙잡혔다. 이들의 차량 뒷좌석에선 필로폰과 대마로 추정되는 가루 280g이 나왔다. 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이 마약을 구하게 된 경로와 투약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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