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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취해 고교생 등 5명 ‘묻지마 폭행’ 20대 현행범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21 08:15
2021년 6월 21일 08시 15분
입력
2021-06-21 08:15
2021년 6월 21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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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길을 지나던 주민과 고등학생 등 5명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및 상해 등 혐의로 A(2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38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50대 여성과 고등학생 4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을 폭행한 뒤, 길을 지나가던 50대 여성도 폭행했다.
이 같은 폭행으로 길을 지나던 행인과 고등학생 4명은 머리와 목 부위 등에 부상을 입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피해자들의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였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돌멩이를 휘둘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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