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의기투합해 독도 등대 앞에 위치한 대형 태극기를 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늘에서도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시키는 이 대형 태극기(가로 2.8미터, 세로 1.8미터)의 도색 작업을 새롭게 진행한 것이다.
이번 일을 진행한 서 교수는 “지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 교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도에 머물며 국내외에 홍보할 다양한 독도 영상을 담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 경비대, 독도항로표지관리소 등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의 조종철 사무국장은 “새롭게 제작하는 독도 송에 맞춰 독도의 자연적 풍광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문화 콘텐츠로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를 최초로 발견한 후,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는 항의 메일을 IOC 및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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