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법률상담소는 21일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미래세대를 위한 주니어 로스쿨’과 ‘제1회 법률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고교 리걸클리닉’을 연다고 밝혔다.
주니어 로스쿨은 현직 법조계 인사를 초청한 토크쇼, 로스쿨 멘토와의 만남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고교생에게 기초적인 규범 교육과 장래 법조계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 고교생 40명을 선발하고 다음 달 17, 24, 31일 세 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로 교육이 진행된다.
계승균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경 수원지방법원 판사, 송진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전은수 법무법인 법조 변호사, 이동건 마산동부경찰서 수사과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고교 리걸클리닉은 다음 달 21, 28, 29일 열린다. 고교생 20명을 뽑아 부산대 로스쿨 재학생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준 뒤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직 변호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로스쿨 재학생이 직접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고교생은 상담에 참관하며 중요 내용을 기록한다. 두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면 30일까지 부산대 법률상담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강명수 부산대 법률상담소장은 “법조인의 꿈을 가진 고교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