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YTN사장 지원…가능성 0에 도전, 엘리트주의 깨겠다”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2일 11시 50분


방송인 김용민씨는 22일 “언론의 엘리트 주의를 깨부수겠다”며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김용민씨는 22일 “언론의 엘리트 주의를 깨부수겠다”며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나꼼수(나는 꼼수다) 멤버인 방송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뉴스 전문방송 YTN 사장이 되겠다고 나섰다.

김어준·주진우씨와 함께 무례하다고 느낄만큼 도전적이고 직설적 화법으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 진보진영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아 온 김용민씨는 22일 “가능성? 0%가 아니라, -100%임을 너무 잘 알지만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저널리즘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해 남부럽지 않을 관심과 탐구로 일관해 온 삶을 살았고 라디오부터 TV, 1인 미디어부터 지상파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도 쌓아왔다”며 자신이 방송사 사장을 맡아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레거시 미디어(전통있는 언론)가 망조든 이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소를 금하기 힘든 허위의식, 엘리트의식에 있다”며 자신이 나서 엘리트 주의를 깨고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면서 Δ시사코미디 복원 Δ시청자에게 뉴스편집권(순서배열권)을 주겠다는 등 공약을 하나 둘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주진우씨를 비판하면서 나꼼수에서 탈퇴했던 김용민씨는 최근 전광훈 목사 등 강경보수계열 기독교계 인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정치적으로는 친 이재명 경기지사 노선을 걷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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