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이자 65만회분 추가 도착…‘열일’한 접종센터 7월까지 일시 재정비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22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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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00만회분 중 65만회분 추가도입 예정
접종센터 주5~6일로 단축…신규 인력 교육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65만회분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총 700만회분 중 635만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나머지 65만회분도 이달 말까지 들어올 예정이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추가 도입될 화이자 백신 물량 65만회분은 23일 오전 1시35분께 UPS 5X0012 항공편을 통해 국내 도착한다.

이날 65만회분이 공급되면 상반기 도입 물량 700만회분 중 635만회분 도입이 완료된다. 나머지 65만회분은 상반기 마지막주인 다음주까지는 국내로 도입된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57만8000회분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이 109만4800회분으로 가장 많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8200회분, 모더나 백신은 5만4200회분, 얀센 백신은 1만800회분이다.

방역 당국은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코로나19 백신 약 10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까지 약 7000만회분이 추가로 도입된다. 4분기(10~12월)에는 약 900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당초 이달말 도입 예정이었던 코백스(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의 배송은 7월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추진단은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7월18일까지 3주간 주말 휴무, 교육, 휴가 등을 통해 센터 재정비를 추진한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 보건소 등 지역예방접종센터는 주 6일 상반기 방역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수행해온 바 있다.

이 기간 각 센터는 주5~6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주5일 근무하는 경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말 예약자들에게 접종 일자 이동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보건소 직원과 의료 인력들에 대해서는 연가 및 포상휴가 등을 실시한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센터 신규인력 및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참관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 “이번 센터 재정비가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휴가, 교육 등을 동 기간 적극 활용해 달라”며 “위탁의료기관의 현장 참관 교육을 적극 독려해 안전한 접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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