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자동차 전장부품의 안정성, 신뢰성을 확인하는 전장부품 지원 기반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 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장부품 산업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 전자, 정보, 편의 장치다. 레이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으로 다양하다.
전장부품은 다른 산업에서도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내연차량에서 전기차, 수소차로 자동차 시장이 이동하면서 전장부품 생산은 영세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생존 열쇠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자동차 전장부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7년부터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의 하나로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건의했다. 2025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에 공동실험실, 장비를 갖춘 미래전장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부품 개발 사용 급증에 따른 고장, 하자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화, 신뢰성을 확보해줘 자동차 부품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광주시는 연구센터가 빛그린산업단지에 조성한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단지, 부품인증센터시설과 함께 자동차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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