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가 서울 강남의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후 10시 20분경 “60대 남성이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가 소리를 질러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KAIST 소속 A 교수인 것으로 확인하고 간단한 조사를 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 교수가 만취한 상태여서 장시간 조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재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KAIST는 23일 A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받는 교직원과 관련해 사안이 중대할 경우 즉시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는 학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KAIST 측은 A 교수가 추후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어 추가 징계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2021-06-24 06:59:09
문빠들과 조국식으로 해석하면; ‘이자도 무죄이다. 기사 수정하라. 3심까지 무죄 추장이다. 3심 나도 양심의 법정에서 무죄이다.’된다. 이게 나라냐?
2021-06-24 07:19:27
남자는 술 도박 여자 조심해야 한다
2021-06-24 07:00:09
그나 저나 카이스트 아무나 교수로 초빙하더니 일냈다. 동문들이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