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소나기 이어져…수도권 ‘체감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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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6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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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2021.6.22/뉴스1 © News1
서울 일부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2021.6.22/뉴스1 © News1
일요일인 27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26일 이같이 예보했다.

강원 내륙·산지와 제주도 산지, 경기·충청권·전라권 동부·경북 남서·경남 북서의 내륙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을 관리하고 안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하천과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늘이 매우 어두컴컴하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하천과 계곡을 멀리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올라 야외활동 때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이 지역들은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19도 Δ강릉 19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7도 Δ춘천 30도 Δ강릉 26도 Δ대전 30도 Δ대구 29도 Δ부산 26도 Δ전주 29도 Δ광주 30도 Δ제주 28도다.

전날 밤 12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서해상 도서 지역에는 바다 안개의 유입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5m로 전망된다. 먼바다 파도는 서해·남해에서 2m까지, 동해에서 1m까지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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