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화물차 난폭운전 집중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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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이 안전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6월 인천지역 교통 사망사고 46건 가운데 35%인 16건이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다. 승용차가 낸 사망사고는 22건(48%)이 발생했다. 버스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각 3건, 택시와 농기계는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6건의 교통 사망사고 중 12건(33%)이 화물차로 분류됐으나 올해 더 늘어났다. 특히 올 5월 기준 화물차 교통사고 100건당 치사율은 2.82명으로 지난해 2.33명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화물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과속카메라와 캠코더를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화물차의 난폭운전 등도 단속할 방침이다. 교통안전공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화물차도 적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찰은 화물차운송협회 등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대책을 설명하는 간담회 등을 열기로 했다.
#인천경찰청#화물차#난폭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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