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4명 치안정감 승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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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승진인사 먼저… 내달초 전보인사


정부가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55·간부후보생 39기), 이규문 서울경찰청 수사차장(57·경찰대 4기), 이철구 충남경찰청장(56·경찰대 4기), 진교훈 전북경찰청장(54·경찰대 5기)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경찰 간부 인사를 28일 발표했다.

이날 치안정감 승진자 4명 중 유일한 비(非)경찰대 출신인 최 기획조정관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최 기획조정관은 송민헌 경찰청 차장, 진 청장 등과 함께 서울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2년 임기를 보장받는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면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 모두 6개 자리가 있다.

통상 치안정감 인사는 승진과 전보 인사가 동시에 단행된다. 이번에는 승진 인사가 먼저 이뤄지고, 다음 달 초 전보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1월 시행된 개정 경찰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라 시도 경찰청장의 경우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임명해야 하는데, 현재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의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이 다음 달 초 완료될 예정이다.

#승진인사#전보인사#치안정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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