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위에 차 세우고 추락한 60대 숨져 “유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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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9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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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멈춰 세우고 해상으로 추락한 60대 운전자가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8분경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대교 위에서 투신 추정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로 대교 위에 차량은 있지만 운전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인근에 있던 어선이 사고 발생 50분 만에 해상에 떠 있는 A 씨(63)를 발견해 해경에 알렸다.

A 씨는 해경 구조대에 의해 인양된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대교 위에 세워진 차량의 소유자는 A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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