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인구 감소 막자” 주소 갖기 운동본부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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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거, 울산 주소 갖기 운동본부’가 29일 출범했다.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운동본부 발대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분야별 기관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운동에는 산업·경제, 문화·체육, 환경·녹지, 대학, 유관기관 등 6개 분야 23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울산시 새마을회가 주관 단체다. 울산시는 울산 주소 갖기 운동과는 별도로 울산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온 직업과 주택, 교육 등 열악한 도시 여건을 개선하는 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감소하는 울산 인구 회복을 위해 울산에 거주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미전입자들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것이다. 인구 감소를 막고 울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울산 인구는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2000∼2015년에는 매년 0.11%씩 순유입됐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금까지 순유출 비율이 평균 0.9%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출이 가장 높았다. 울산의 총인구도 2015년 12월 119만9717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올 5월 기준 112만7175명으로 줄었다.

#울산시#주소 갖기 운동본부#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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