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일주일 확진 추이 보고 ‘8인 모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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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30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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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다. 2021.6.29/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다. 2021.6.29/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일주일 확진자 추이를 보고 ‘8인 모임’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자치구 긴급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일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그 부분(8인 모임)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7월1일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주간 6인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이후엔 8인까지 가능해진다.

하지만 서울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치를 기록하며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은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코앞에 두고 강력한 경고음이 울렸다”며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다소 느슨해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 때”라며 자치구에 철저한 방역 체계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거리두기 개편으로 장기간의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는 물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이나 놀이공원 등에 대한 방역과 선제검사도 집중적으로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확진자가 감소되면서 가동이 축소된 생활치료센터와 병상도 언제든 즉시,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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