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치경찰위, ‘3안 운동’ 적극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일 03시 00분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환경-교통 등 핵심과제 선정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핵심 전략과제로 ‘3안 운동’을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 3안 운동의 내용은 ‘환경은 안심, 교통은 안전, 생활은 안녕’이다.

강원도자치경찰위는 30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아갈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치경찰위는 비전을 ‘안전한 강원, 행복한 도민’으로, 목표·방향은 ‘치안 활동에서 치안 복지로’로 정했다.

비전은 자치경찰의 치안서비스를 현장의 위기에 대한 일차적 대응 수준을 넘어 도민이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3안 운동의 세부 내용으로는 주민 불안 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안전문화 조성, 5030 안심로드 프로젝트, 교통약자 보호, 취약지 순찰 강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 사무 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 프로젝트도 시행된다. 1호 사업인 지구대 및 파출소 근무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약 640명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치경찰의 사기를 높이고, 나아가 도민에 대한 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승철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첫 시행인 만큼 강원도만의 특성화된 치안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과 소통해 필요한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도민의 일상에 자치경찰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자치경찰위#3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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