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62명…이틀 연속 7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한 30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 후 장갑을 버리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62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7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5만77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7만7752건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월18일부터 7월1일까지(2주간) ‘507→482→429→357→394→645→610→634→668→614→501→595→794→7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71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07명으로 서울 332명, 인천 30명, 경기 245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 17명, 대구 7명, 광주 7명, 대전 16명, 울산 1명, 세종 5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13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북 4명, 경남 10명, 제주 1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50명으로 30대 안팎이었던 전날 대비 훌쩍 올랐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49명, 유럽 0명, 아메리카 1명 등이다. 이중 31명은 검역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32명, 외국인 18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21명(치명률 1.2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331명으로 누적 14만8024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44명을 포함해 총 767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4233명으로 지금까지 1533만636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0만7695명으로 총 504만1240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