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택시기사 확진…증상 발현 후 나흘간 100여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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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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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2명 증가한 15만772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62명(해외유입 5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32명(해외 2명), 경기 245명(해외 4명), 인천 30명(해외 6명), 부산 17명(해외 1명), 대전 16명, 충남 13명(해외 2명), 경남 10명, 강원 8명(해외 2명), 대구 7명, 전북 7명, 광주 7명, 세종 5명, 전남 5명, 경북 4명(해외 1명), 충북 4명, 울산 1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31명이다. © News1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2명 증가한 15만772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62명(해외유입 5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32명(해외 2명), 경기 245명(해외 4명), 인천 30명(해외 6명), 부산 17명(해외 1명), 대전 16명, 충남 13명(해외 2명), 경남 10명, 강원 8명(해외 2명), 대구 7명, 전북 7명, 광주 7명, 세종 5명, 전남 5명, 경북 4명(해외 1명), 충북 4명, 울산 1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31명이다. © News1
광주에서 택시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택시기사는 증상 발현 뒤 나흘 동안 정상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A씨(광주 2945번)는 택시기사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지만, 전날이 돼서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

A씨는 증상 발현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터라, 단순 감기 정도로 인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지난달 16일 광주 2901번과 광주 남구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쳐, 연락을 받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광주 2901번과 밀접 접촉자가 아닌 일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광주 2901번과 접촉해 감염됐지만 증상 발현이 늦어지면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택시회사를 통해 신용카드 내용을 분석, 이용자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택시 이용객은 100여명으로 추정된 가운데 현금 이용자들도 있어, 이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와 택시 이용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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