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1일 공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북 김천시 공단 본사에서 ‘신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2월 권용복 이사장 취임 후 전 임직원과 외부전문가, 시민참여혁신단, 국민주주단 등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비전 수립 작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갑니다.’라는 새 비전을 내놨다. 새 비전은 교통 분야 패러다임 전환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안전과 지속가능, 미래 가치를 추구하고 교통안전에 물류를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안전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공단은 교통안전의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교통 환경 대응을 위한 혁신 성장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향후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겠다고 선포했다.
공단은 새로운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신사업 개척 등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미래 교통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해 사회가치실과 ESG경영처도 새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김수흥 국회의원,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도 참여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공단의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대한민국 교통안전을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며 “미래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교통안전의 글로벌 리더이자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81년 7월 설립 당시 자동차검사 등 4개의 법정사업을 관리하는 정원 273명 규모의 기관으로 시작했다. 2021년 기준 도로·철도·항공 자격관리, 드론 조종인력 양성, 자동차 튜닝승인, 자동차·부품·건설기계 제작결함조사 등 125개의 법정사업을 관리하는 정원 약 1800명 규모의 대한민국 교통안전 선도 기관으로 성장했다.
설립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00명대 수준을 달성했다.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2460명을 목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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