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대전 모든 교실에 무선인터넷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일 03시 00분


설동호 교육감, 취임 3주년 브리핑
스마트 교육-방역 강화 대책 강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사진)은 1일 “미래 교육 과정에 맞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스마트 교육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브리핑에서 올해 안에 특별교실을 포함한 모든 교실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증설을 마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교 방역 인력을 추가 확충하고 학생 위생 관리와 함께 급식실 방역에도 온힘을 쏟기로 했다. 등교 때 발열 체크로 인한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보급하기로 하고 방역 강화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한다.

설 교육감은 초등 1, 2학년 교사와 특수·보건교사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예방접종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와 협의해 학원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모든 고교에서 선진형 교과 교실과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교육 복지 분야에서는 현재 중위소득 64% 이내에서 연간 60만 원까지 지원하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중위소득 80%까지로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설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수업과 스마트 원격교육으로의 대전환은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미래 창의융합 교육의 초석 위에서 대전 교육이 도약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 등에 매진할 시기인 만큼 추후 말씀드릴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취임 3주년 브리핑#스마트 교육공간 조성#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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