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수단체 ‘김어준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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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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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TBS 홈페이지)© 뉴스1
김어준의 뉴스공장(TBS 홈페이지)© 뉴스1
경찰이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교수단체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교수단체인 전국법과대학교수회 회장을 지낸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지난 5월 김씨가 2017년 11월28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본인과 교수회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고발했다. 이 교수는 조사 당일 “사장도 책임이 있다”며 이강택 TBS 사장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군 댓글 공작 의혹으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석방을 결정하자 온라인에 담당판사에 대한 신상털기와 해임 청원이 이뤄지면서 불거졌다.

당시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사법부 독립을 해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는데, 김씨는 라디오 방송에서 “실체가 불분명하다”며 “여론을 호도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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