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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생 실종됐다” 신고한 40대 긴급체포…유산범죄 의심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2 22:47
2021년 7월 2일 22시 47분
입력
2021-07-02 22:47
2021년 7월 2일 2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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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 신청
경찰, 실종자 추적 중 진술 수상함 포착
형 긴급체포했지만 동생 숨진채 발견해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이 실종됐다고 신고한 4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동생은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장애인복지법 위반(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50분께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실종자를 추적에 나섰는데 지난달 29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연락이 끊겼다고 진술한 시간에 A씨가 동생과 함께 있던 사실을 확인해 범죄 가능성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동생은 같은날 오후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모가 형제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긴 만큼 살인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이르면 이날 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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