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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돌아가신 어머니 오토바이 싣고 가 강물에 띄운 60대 아들
뉴스1
업데이트
2021-07-04 11:40
2021년 7월 4일 11시 40분
입력
2021-07-04 11:40
2021년 7월 4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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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어머니가 숨지자 시신을 강에 유기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4일 사체 유기 혐의로 A씨(6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55분쯤 전남 곡성군 고달면 고달교에서 어머니 B씨(93)의 시신을 강에 빠뜨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같은날 오전 7시40분쯤 이웃이자 요양보호사 C씨가 A씨의 자택을 방문하면서 발각됐다.
C씨는 B씨에게 아침 식사를 챙겨주려고 자택을 방문했고, B씨가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A씨와 소방당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이 A씨는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하기 전 자신의 이륜차를 이용해 어머니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최근에는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자연사로 추정하는 한편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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