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각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2일 서울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등 상품권 결제를 할 수 있는 20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구매한 상품권은 5년 안에 쓰면 된다.
시간대별로는 12일 오전 10시에 용산 동대문 노원 서대문 강서구가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낮 12시(광진 도봉 구로 동작 관악구), 오후 1시(성동 마포 서초구), 오후 2시(종로 강북 강남구)부터 자치구별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13일 오전 10시에는 중구 영등포구, 14일 오전 10시에는 중랑 성북 은평구가 각각 판매를 시작한다. 금천구는 이미 상품권을 판매 중이며 강동 송파 양천구는 이번에 판매 계획이 없다.
하반기 1차 발행 규모는 2000억 원이며 9월 추석 전 각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2000억 원어치가 추가 발행될 계획이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막대한 영업 손실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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