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0㎜’ 남부, 장맛비 강타…시간당 80㎜ 오기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6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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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전라권과 경남권에 호우특보
일부 지역 시간당 80㎜ 이상 강한 비
5일부터 6일까지 최대 400㎜ 오는 곳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일 오전 전라권과 경남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40㎜에서 최대 8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형적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전날(5일)부터 띠 형태의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덮으면서, 이날도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강원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전라권과 경남권에서 50~150㎜(많은 곳 250㎜ 이상), 충청권남부와 경북권 등에서 10~60㎜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도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서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충청권과 경북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10~60㎜, 강원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서 5~20㎜로 전망됐다.

남부지방의 경우 현재까지 내린 비에, 추가로 내릴 비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자정까지 최대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40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보되기도 했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 등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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