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의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을 덮치는 사고로 실종된 주민의 생존이 확인됐다.
6일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4분경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야산의 흙이 사면을 따라 쏟아지면서 마을의 주택 4채를 덮쳤다. 주택 2채는 완전히 매몰됐고, 다른 2채는 반파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 있던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도 해당 주민의 생존은 확인됐다. 광양시는 “산사태 현장 매몰 주민이 생존해 있다”며 “통화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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